22년만에 강추위 이어 또 역대급 더위 전망… 유리에도 ‘사계절 대응력’이 필요하다
2026.02.04
- 강추위와 폭염이 반복되는 기후 환경 속, 주거 에너지 효율 중요성 부각
- 사계절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더블로이유리 수요 확대
지난달 20일,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며 22년 만에 가장 추운 ‘대한 (大寒,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강추위가 이어지며 하루 종일 난방을 가동해야 했던 만큼, 많은 가구가 올겨울 난방비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3일 발표한 ‘2026년 연 기후전망’을 통해 올해 연평균 기온이 평년(1991~2020년)보다 높을 확률을 70%로 제시했다. 해가 갈수록 여름은 더 길고 더워지고, 겨울에는 한파가 반복되는 등 우리나라의 기후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기후 환경 속에서 주거 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단열재, 보일러, 창호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형 유리창을 적용한 아파트나 고급 주거 단지일수록 창을 통한 열손실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성능 유리 선택이 난방비 절감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고기능성 로이유리(Low-E Glass)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주거용 창호의 필수 자재로 자리 잡았으며, 그중에서도 더블로이유리(Double Low-E Glass)는 겨울 난방 효율과 여름 냉방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효율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은(Silver) 코팅을 적용해 열의 이동을 억제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다.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 창호에는 로이 코팅층이 한 겹인 싱글로이유리가 적용되고 있으나, 싱글로이유리는 겨울철 난방 성능은 비교적 우수한 반면 여름철 태양열 유입을 충분히 차단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더블로이유리는 두 겹의 로이 코팅층으로 실내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태양열 차단 성능 또한 강화되었다. 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난방열이 실내에 오래 머물러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며, 여름철에는 냉방 효율까지 높여 사계절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유리로 평가된다.
LX글라스(대표이사 이강훈)가 선보인 주거용 수퍼더블로이 ‘엘릭스 뉴트럴(SKN180N)’은 장기적인 냉·난방비 절감을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열관류율 1.06 W/㎡K(16mm 아르곤 공기층 기준)의 우수한 단열 성능을 구현해 겨울철 난방 효율을 높였으며, 높은 가시광선 투과율을 통해 밝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LX글라스의 정밀한 코팅 기술을 적용해 로이 코팅막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장기간 안정적인 성능 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수퍼더블로이는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포제스한강을 비롯해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 ▲반포3주구 ‘래미안 트리니원’ ▲신반포 ‘메이플 자이’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잇따라 채택되며, 고급 주거 시장에서 에너지 절감과 조망 확보, 외관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지난달 강추위로 인해 난방비 부담을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이 고성능 창호와 더블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수준의 설계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면서, 단열 성능이 우수한 더블로이유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퍼더블로이는 이미 프리미엄 아파트를 중심으로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